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는 표지의 이 책은 해리포터를 쓴 J.K.롤링의 소설이다. 역시나 이야기 풀어가는 기술이 뛰어난 분이다 보니 너무 긴박감 넘치고 책을 읽으면서도 다음 장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스토리라 이 책이 1권이고, 2권이 따로 있으면 어쩌지. 나 2권 안 샀는데.. 불안해하면서 이틀만에 다 읽어버린 책이다. 주인공 잭이 너무나 아끼는 애착 인형을 잃어버려서 그 인형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의 내용인데, 나도 어릴 적 애착 인형을 잃어버리고 너무나 슬퍼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감정 이입이 많이 되더라. 나도 되찾고 싶어. 내 인형. 아이들에게 소중한 물건 또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아이들 시선으로 이야기를 푼 것 같지만, 읽다보면 어른들의 검은 마음들, 사회의 부조리한 행태..